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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맥주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리뷰

by ◎레오◎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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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끝없이 매력적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흑맥주. 맥주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바로 "기네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네스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기네스 드래프트"를 아시나요? 이 맥주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우트 맥주 브랜드인 기네스의 대표 캔형 맥주로, 집에서도 바(Bar)나 펍(Pub)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네스 맥주의 역사와 기네스 드래프드의 재료와 제조 과정, 그 특별한 맛과 향에 이르기까지, 기네스 맥주의 팬이라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기네스 맥주의 역사와 포터 맥주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 캔에 나와 있는 하프로고와 기네스 주소

 

기네스는 더블린, 아일랜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59년, 아서 기네스가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브루어리를 임대한 것이 이 맥주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서 기네스는 1759년에 버려진 양조장을 1년에 45파운드(지금 돈으로 약 7만 5천 원)씩 9천 년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 뒤에 10년간 동네 양조장으로 활동하다가 영국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기네스는 원래 에일 맥주로 시작되었지만, 1820년대에 영국에서 유래된 포터(Porter) 맥주가 인기를 얻자 스타우트 맥주로 주 종목을 바꾸었습니다. 포터(Porter) 맥주는 18세기 런던에서 시작되었고, 그 이름은 이 맥주를 좋아한 거리의 짐꾼들을 의미하는 단어인 '포터(Porter)'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 기네스 드래프트 캔에 새겨진 황금색 하프 로고는 아일랜드의 국가 악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요. 기네스 이름 아래로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더블린, 아일랜드라고 주소가 적혀 있는데요. 이곳에 있는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에서는 기가 막힌 기네스 생맥주를 마셔볼 수 있다고 하네요.

 

 

Guinness Storehouse · St. James's Gate, Dublin 8, D08 VF8H 아일랜드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개인적으로는 기네스의 시작이었다는 에일도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는 제임슨 증류소도 있는데 저는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요. 정말 가보고 싶네요.

 


 

기네스의 재료 및 제조 특징

 

기네스는 매력적인 검은 색을 띠는 맥주로, 그 색깔은 로스팅된 보리에서 비롯됩니다. 보리는 고온에서 가열되어 특별한 맛과 색상을 띠게 되고, 이로 인해 기네스 맥주는 고유한 부드럽고도 진한 맛을 가지게 됩니다.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 원재료 및 알코올 함량

 

기네스는 알코올 도수 4.2%이며 원재료로는 맥아(몰트), 보리, 볶은 보리, 호프, 효모 물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조니워커로 유명한 디아지오 소속이네요. 

 

기네스 맥주의 가장 특별한 특징은 바로 그 풍성한 크림색의 거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거품은 기네스 맥주의 맛과 향을 완성시켜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런 독특한 거품의 비밀은 바로 '질소'와 '위젯'에 있습니다.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 캔에 들어있는 위젯 설명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 캔 안에 들어 있는 위젯 사진

 

위젯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작은 공처럼 생긴 장치로, 기네스 드레프트 캔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가 기네스 맥주에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냅니다. 맥주병이나 캔이 열리면, 위젯 내부의 질소와 맥주가 빠르게 섞여 맥주 상단에 크림색의 거품을 형성하게 됩니다.

 

기네스 드레프트는 다른 맥주들과 달리 질소와 이산화탄소의 혼합으로 탄산화되는데요. 질소가 맥주에 부드러운 질감과 특별한 크림색의 거품을 만들어 내고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미세한 거품을 만들기 때문에, 기네스 맥주에 더 부드럽고 크림 같은 느낌을 주게 됩니다. 


 

기네스 드레프트의 맛과 향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 캔을 기네스 전용잔에 따르는 사진

 

냉장고에서 충분히 차게 한 후, 글라스에 천천히 부어서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품이 차오르는 모습은 마치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줍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먼저 깨끗하고 건조한 잔에 기네스 드래프트를 45도 기울여 4분의 3이 채워질 때까지 따른 후 기포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잔을 완전히 채우면 첫 모금부터 마지막 한 모금까지 맥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 손으로 따르고 한 손으로는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따랐습니다.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를 전용잔에 따라 놓은 사진. 사진에서 크리미한 거품을 확인할 수 있음.

 

이 맥주의 특징은 단연 진한 검은 색과 풍부한 크림 거품, 그리고 그 안에 감춰진 독특한 맛입니다. 첫 입에는 부드러운 맥아의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우고, 그 뒤를 이어 커피와 같은 풍미가 입 안에 퍼지며 끝맛은 살짝 쌉쌀합니다. 이런 맛의 조합은 기네스 드래프트 캔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맥주의 맛을 '다크 초콜릿과 커피의 만남'이라고 묘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풍미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은 바로 맥주의 특별한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입니다.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를 한잔 즐기는 사진

 

저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캬라멜 향이 넘치고 터프한 걸죽한 느낌의 스타우트 맥주를 좋아하는데 기네스 드래프트 스타우트는 제가 아는 흑맥주중에 단맛은 적고 가장 부드러운 스타우트 맥주입니다. 제 취향이야 어떻든 확실히 부드러운 술들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저한테는 연하고 부드러운 카페 라떼 같은 느낌이에요. 좋아하는데 더 좋은 것도 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술은 다 좋아하거든요.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고 가 있을 뿐이죠.

 


 

맺음말

 

기네스 드레프트(GUINNESS Draught)의 빛깔

 

기네스는 그 풍부한 역사, 독특한 제조 과정, 그리고 뛰어난 맛과 향으로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연간 1000만잔이 넘게 팔린다고 하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맥주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진정한 맛을 추구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습니다. 기네스가 더 나은 맥주를 제공하고자 하는 그 열정은 이 맥주를 마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맛으로 전달됩니다.

 

오늘은 기네스 한잔으로 마무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기네스 드래프트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술 한잔으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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