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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맥주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 리뷰

by ◎레오◎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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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맥주는 제주 펠롱 에일을 리뷰하면서 언급했던 미국의 유명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간판 맥주.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입니다. 이 맥주는 월드와이드하게 맥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뛰어난 품질, 독특한 풍미, 그리고 전통적인 양조 공정이 돋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일관된 품질과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많은 맥주 마니아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맥주임에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판촉을 해야 해서 그런지 대형마트에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 브루어리

 

 

브루클린 양조장 · 79 N 11th St, Brooklyn, NY 11249 미국

★★★★★ · 양조장

www.google.co.kr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설립자인 스티브 힌디와 톰 포터는 미국에서 크래프트 맥주의 선구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8년에 양조장이 설립된 이래로, 브루클린 브루어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 캔에 있는 브룩클린 브루어리 로고와 이름

 

그중에서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는 그들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맥주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맥주는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오랜 역사와 양조 전통, 그리고 현대적인 맥주 제조 기술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결과물로,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줍니다.

 

로고와 캔 디자인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미국 스럽네요. I♥NY을 디자인 한 유명 디자이너 밀튼 글레이져(Milton Glacer)가 만들었다죠.

 

양조장의 창업주가 양조장의 이름을 원래는 브루클린 이글 브루어리(Brooklyn Eagle Brewery)로 지으려고 했었는데 로고를 제작해 준 밀튼 글레이져가 왜 브루클린을 상징하는 그 자체가 될 수 있는데 이름에 독수리를 붙였냐고 해서 그냥 브루클린 브루어리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고 이 일화를 바탕으로 제주 맥주를 창업주께서도 제주 감귤 맥주나 제주 돌하르방 맥주가 아니라가 제주 맥주로 이름을 지었다는 일화를 들은 적 있는 것 같네요.

 

또한 브루클린 브루어리에서는 양조장 투어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맥주 양조 과정을 체험하고 맥주를 시음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 투어는 맥주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브루클린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되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특히 브라운 에일(Brown Ale)이 정말 맛이 좋답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원재료 및 생산과정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 원재료 및 원산지

 

브룩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는 정제수, 몰트, 호프만 사용한 정통 라거 맥주고요. 4.6%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하며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에도 부담 없이 적합합니다. 

 

특이하게 원산지가 미국이 아니라 폴란드입니다. 제조사는 칼스버그이고요.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는 원래 브루클린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맥주지만, 현재는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질 좋은 원재료 수급과 여러 가지 생간 가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오비맥주 같은 회사에서 유명 맥주들을 위탁생산하는 것처럼 브루클린 크리스피 라거는 폴란드의 칼스버그 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생산 과정일 뿐, 이 맥주는 여전히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레시피와 기술을 따르고 있으며,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랜드 아래 판매되고 있습니다.


맛과 향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 캔에 적혀있는 테이스팅 노트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는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 청량감 넘치는 맛과 상쾌한 홉의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맥주는 고유의 쌉쌀한 맛과 홉 풍미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가볍지만 동시에 복잡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특징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양조사들이 공들여 뽑아낸 결과물로, 맥주의 품질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캔의 뒷면에는 간단한 테이스팅 노트와 함께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네요.

 

Crisp, Bright and Intantly refreshing, This is a pilsner inspired by brooklyn and brewed for all.

바삭바삭하고 밝고 상쾌한, 이것은 브루클린에서 영감을 받아 모두를 위해 양조된 필스너입니다.

 

맥주가 바삭하다는 표현이 좀 어색한데 비슷한 뉘앙스의 한글로 된 단어가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술에서 흔히 달거나 끈적이지 않는다는 표현인 "드라이(Dry)"와 비슷한 뉘앙스지 않을까 싶네요.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을 필스너 잔에 한잔 따라 놓은 사진

 

맥주의 빛깔은 아주 기분 좋아지는 영롱한 황금색입니다. 라거는 역시 벌컥벌컥 마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한 모금 마셔보면 이 맥주 이름이 왜 "크리스피(Crisp)"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칼칼하고 쌉쌀합니다. 부드럽기보다는 조금 터프한 편이고요. 그리고 레몬 계열의 시트러스가 약간 느껴집니다. 라거니까 당연하겠지만 몰트와 홉의 향은 정말 은은하게 나고요. 다른 라거들보다 쌉쌀한 맛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시원하게 마시니까 좋네요. 제가 안주랑 먹고 있지는 않지만 피자랑 먹으면 궁합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Brooklyn Pilsner Crisp Lager)를 즐기는 사진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는 라거 맥주의 전통적인 맛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깔끔하고 상쾌한 맛, 은은한 홉의 향, 그리고 다양한 음식과의 탁월한 궁합 등으로 이 맥주는 라거 맥주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브루클린 브루어리에서 제조된 이 맥주는 그곳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맥주 애호가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라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맛볼만한 맥주입니다.

 

이상으로 브루클린 필스너 크리스피 라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브루클린 양조장과 파트너 쉽을 해서 만든 제주맥주의 제주 펠롱 에일 리뷰의 링크를 아래 남겨 두겠습니다.

 

 

제주 펠롱 에일 JEJU PELLONG ALE 리뷰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 볼 맥주는 지난번에 포스팅 한 제주 위트 에일에 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제주 맥주에서 만든 제주 펠롱 에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주맥주의 사실상 대표 맥주는

liquor.risingstargameclub.com

 

다음에 또 좋은 술 한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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