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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리뷰

by ◎레오◎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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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소개

 

맥주 애호가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맥주인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 MGD)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최근에는 잘 안 마시는 맥주가 되었지만 저는 20대 초반부터 많이 마셨던 추억이 많은 맥주인데요.

 

대학교 선배 한분이 이 맥주에 대해서 했던 이야기가 이 맥주를 마실 때 마다 생각이 나곤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다른 맥주는 많이 못 마시는데 밀러는 밤새도록 마실 수 있어." 사실 별 이야기도 아닌데 이 맥주는 볼 때마다 그리고 마실 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이 맥주가 어떤 맥주인지 간단하고 확실하게 설명하는 말이었거든요.

 

2000년대 초반에 종로에 있는 밀러 타임(Miller Time)이라는 프랜차이즈 호프집에 자주 가곤 했었는데요. 호프집 문이 접이식 개방형 통유리로 되어 있고 날씨 좋으면 전부 개방해 놓고 테이블 깔아 놓고 밀러 생맥주 마실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지고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양평에 있네요.

 

 

밀러타임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404-8 KR

★★★★★ · 호프/생맥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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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D는 맥주 세계에서 그 자신만의 특별한 위치를 찾아낸 밀러 브루잉 컴퍼니 Miller Brewing Company의 골든 맥주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MGD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그 양조 과정, 맛, 그리고 그 인기의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의 첫인상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캔 표지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골드와 블랙을 주색으로 한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맥주의 병과 캔은 모두 블랙에 골드로 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는 MGD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맥주를 상징하며, 맥주를 마실 때 더욱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MGD의 패키지 디자인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첫인상에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이 디자인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이는 맥주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표현했습니다.

 

황금색 캔에 매인 지 독수리인지 한 마리 그려져 있고 디자인만 보고는 독일 맥주일 줄 알았는데 미국 맥주였고 알코올 도수는 4.7도입니다.

 


 

밀러 브루잉 컴퍼니 Miller Brewing Company의 역사

 

MGD의 이야기는 1855년에 프레데릭 밀러(Frederick Miller)가 설립한 밀러 브루잉 컴퍼니(Miller Brewing Company)에서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독일 출신의 양조 전통을 가져와 새로운 미국의 자연 자원과 통합하였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양조의 진화를 거치며, 밀러는 1985년 포장된 제품에서 생맥주의 신선한 맛을 찾는 맥주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를 선보였습니다.

 

양조장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밀워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iller: The Brewery · 4251 W State St, Milwaukee, WI 53208 미국

★★★★☆ · 관광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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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에 관광으로 볼만 한 것이 정말 없는데 여기는 한번 가 볼만하다고 하네요. 맥주 3잔을 준다고 합니다. 양조장 투어는 언제나 즐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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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의 독특함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캔에 4번 필터링했다고 적혀있는 사진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그 공정이 독특하다는 점에서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맥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enuine Draft(양질의 생맥주)'는 실제로 생맥주를 병에 담아낸 것을 의미합니다. 생맥주의 신선함을 캔이나 병에 포장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이 맥주의 핵심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를 병이나 캔에 담을 때는 먼저 완전히 발효시킨 후, 과열하여 잔여 효모와 세균을 죽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파스퇴리제이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맥주의 맛과 향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MGD의 독특함은 바로 이런 파스퇴리제이션 과정을 생략하고, 맥주를 병에 넣기 직전에 미세한 필터를 통과시켜 세균과 효모를 제거한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은 '콜드 필터링'이라고 불리며, 이로 인해 생맥주와 같은 신선한 맛이 병이나 캔에 담긴 맥주에도 살아있게 됩니다.

이러한 독특한 공정은 MGD를 상대적으로 다른 맥주들과 차별화시키며, 소비자들이 MGD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생맥주의 신선함은 병이나 캔을 열자마자 첫 모금에서 바로 느껴지며, 맥주를 마시는 동안 계속해서 그 품질을 유지합니다. 캔에도 특별한 부드러움을 위해서 4번 필터링했다고 적혀 있네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의 향과 맛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한잔 따라 놓은 사진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그 향이 상당히 미묘합니다. 먼저 병이나 캔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향은 약간의 곡물과 흔히 맥주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달콤함입니다. 이 향은 맥주의 첫 모금을 마실 때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며, 맥주를 마시는 동안 은은하게 남아있습니다.

 

또한, 맛이 부드럽고 깨끗하며, 라이트 한 바디감에 신선함이 가미된 풍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콜드 필터링 과정으로 생맥주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세심하게 통제된 발효 과정은 맥주가 깨끗하고 밸런스 있는 맛을 가지게 합니다.

 

MGD는 많은 맥주와 달리 눈에 띄는 특정한 강한 향이나 맛이 없이 중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립성은 이  맥주를 마시는 동안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배제하고, 맥주의 맛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며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게 해 줍니다. 이러한 특징은 많은 맥주 애호가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좀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그 자체로도 좋지만 레몬이나 라임 같은 과일과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과일을 추가하면 맥주의 맛이 살짝 변화하여, MGD의 본래의 맛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방식은 특히 여름철에 MGD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코로나처럼 병에 레몬 조각 하나 넣어서 마시기도 하나 봅니다. 좀 심심한 맥주들을 이렇게 많이 마시죠.

 


 

결론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를 즐기는 사진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를 마시는 것은 단순히 맥주를 즐기는 것 그 이상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탄산과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황금빛 색조가 어우러진 무난한 맛은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집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저녁, 친구들과의 모임, 축하 행사 등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의 매력은 거부하기 어렵습니다. 이 맥주는 일상의 순간에 상쾌한 차원을 더하여 진정으로 특별한 순간으로 바꿔줍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특별히 향도 맛도 강하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라거라고 생각하는데 국내에 유럽맥주들이 많이 들어오고 나서는 미국 맥주들이 힘을 잘 못쓰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좋은 맥주들이 너무 다양해서 맥주시장 경쟁이 정말 치열한 것 같아요.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중국 맥주들 다 잘 만드니까요. 우리나라도 이제 좋은 수제맥주들 많이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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